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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2 중국리장여행 차마고도 말트래킹
여행/해외여행2015. 9. 22. 22:33

 

 

 

 

8월3일 오후

마음으로 기다리던 차마고도 말트래킹입니다.

오전에 수허고성탐방과 차마고도 박물관을 관람하고

한참을 차량으로 이동하여 차마고도 말트레킹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한계령구길과 같은 꼬불꼬불한 고갯길을 한참올라오니

한적한 마을이 나타났고 거기에는 우리를 태우고 갈 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량을 타고 말을 타는 장소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깍아지른 절벽을 뒤로 두고 차량이 서고

뒤로 밀리는 심장쫄깃한 경험을 하고 온터라 일행들이

모두 잔뜩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말도 처음 타보는데 얼떨결에 선두가 되었습니다.

말이랑 인증샷도 찍고 출발하고 싶었는데

엉겹결에 출발했습니다.

위의 사진에 앞에 보이는 말이 나를 2시간 30분이나

험한 산길을 태워준 말입니다.

 

 

 

 

 

 

첫출발모습입니다.

와이프가 뒤어서 찍어준 모습인데

처음타는 말이라 잔뜩 긴장했습니다.

 

 

 

 

좁고 가파른 산길을 말을 타고 가는 것이 너무도 스릴이 있었고

또 경치도 너무도 절경이라서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강이 호도협계곡의 강물입니다.

 

 

 

 

말에 타고가는 것도 더워서 땀이 나는데

마부아저씨는 앞서서 말을 인도하면서 걸어가는데도

땀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마치 동네 뒷산 가듯이 가뿐이 앞서서 갔습니다.

 

 

 

 

 

우리 일행이 모두 21명이나 되는데

마치 그 옛날의 차마고도를 오가던 마방들처럼

가고 있는데 제일 앞이라서 그 모습을 제대로 찍지 못해서

서운합니다

 

그래서 힘겹게 동영상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아주 어린 어린이도 있었는데

아이들은 손을 놓고 탈 정도로 어른들에 비하여 빨리 적응했습니다

 

 

 

 

 

 

 

 

 

2시간 30분에 가까운 차마고도 말트래킹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이제는 어디가서 말타는 것은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간 아래로는 정말 몇백미터에 달하는 90도가 넘은 깍아지른 절벽입니다.

그야말로 등골이 오싹하였습니다.

 

 

 

 

 

계곡건너에는 웅장한 옥룡설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부터는 이제는 도보로 차마고도객잔까지 트래킹을 해야 합니다

어떤 절경이 눈앞에 있을지 기대됩니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Posted by achi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