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할미꽃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흔하디 흔한 꽃이 할미꽃이었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은 보기가 쉽지않은 꽃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파주 법원읍의 두루뫼박물관에서 보았는데
정말반가웠습니다.
제 어릴적에는 이른 봄
양지바른 곳에서는 할미꽃을 볼수 있었는데
주로 무덤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덤가에 고개를 숙이고
수줍게 피어있는 자태는
너무나 아름다웠었죠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만개하기 전에 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할미꽃은 만개하기 전에
꽃잎이 한두송이 나왔을때가
정말 이쁩니다
내년 봄에는 조금 일찍가서
할미꽃의 모습을 다시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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